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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신人터뷰-사회복지학과 23학번 이다혜] 0과 1의 기술에 '사람'의 온기를 더하다: 메이커의 사회복지 현장 분투기
작성일 2026-07-13 조회수 55

<화신사이버대학교 실습후기 공모전 장려상 사회복지학과 이 다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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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다혜입니다. 저는 현재 제주에서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다루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메이커이자 소프트웨어 강사, 그리고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아 사회복지학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2) 실습 첫날의 첫인상/모습 및 가장 처음 맡았던 업무가 무엇이었나요?

- 실습 첫날, 평소 제가 있던 개발 환경이나 교육장과는 전혀 다른 요양원의 분위기에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출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처음 맡았던 업무는 시설 라운딩을 하며 클라이언트분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일, 그리고 식사 보조 업무였습니다. 늘 컴퓨터 모니터와 기계만 들여다보던 제가, 사람의 체온을 직접 느끼며 소통을 시작하는 첫 단추였기에 그날의 낯설지만 따뜻했던 공기가 아직도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3) 간단하게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 부족한 실습 후기임에도 이렇게 값진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실습 기간 동안 현장에서 겪은 고민과 배움, 그리고 제 본업인 '메이커'로서 사회복지에 기여하고자 했던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쁩니다. 서툰 실습생을 따뜻하게 품어주신 클라이언트분들과 아낌없는 지도를 해주신 현장 실습 지도자님, 요양원 식구들께 이 영광과 감사의 마음을 돌리고 싶습니다.

 

4)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과 같은 기계를 다루고 코드를 짜는 개발자로 일하다가,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요양원의 실습생이 되었을 때 가장 낯설었거나 조심스러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 기계나 코드는 제가 입력한 대로 정확한 결과값을 도출해 내지만, 사람의 마음과 관계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가장 낯설면서도 깊이 다가왔습니다. 특히 중증장애인 클라이언트분들은 각자의 고유한 언어와 방식으로 소통하시기 때문에, 제가 섣불리 판단하거나 제 방식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효율성'과 '정확도'를 중시하던 개발자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그분들의 속도에 맞추어 기다리고 온전히 경청하는 과정이 가장 조심스러웠고 또 많은 것을 배운 지점이었습니다.

 

5) 캔바(Canva)를 통해 클라이언트와 머그컵을 만드셨습니다. 완성된 컵을 품에 안고 주변에 소개하는 클라이언트의 모습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을까요? 당시의 소회를 들려주세요.

- 제 본업의 특기를 살려 기획했던 프로그램이라 준비 과정부터 무척 애착이 갔습니다. 클라이언트분이 서툴지만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그 결과물이 실제 머그컵으로 구워져 나왔을 때 보여주신 환한 미소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완성된 컵을 품에 소중히 안고 선생님들과 동료 클라이언트분들께 자랑하시는 모습을 보며, 기술과 도구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누군가에게는 깊은 성취감과 행복을 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회복지와 기술이 만나 만들어낸 작은 기적 같아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6) 실습 진행을 앞두고 있는 본교 재학생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겨주세요.

- 실습 전에는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 역시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실습에 임했으니까요. 하지만 두려움을 조금 내려놓고 클라이언트분들에게 진심으로, 그리고 천천히 다가간다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의 따뜻함과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감을 깊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주하게 될 모든 순간과 고민들이 앞으로의 큰 자산이 될 테니,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실습에 임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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